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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금토드라마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 16화. 후궁, 왕의 여인

by 넷인싸 2022. 1. 2.

임금에게서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오라비와 만나는 성덕임

오라비도 이제 무관이 되었고

남매는 다시 이전의 생활로 되돌아가고..

중전 김씨는 자신의 오라비의 유배를

풀어달라고 하는데..

주상과 중전과의 싸움은

계속되는 것 같다.

아마도 차후 패권 다툼을 위한

기싸움의 전조라고나 할까..

"길고 긴 궁 생활을 위해 

나는 벗이 필요하구나"

성덕임은 끝까지 거부하고

"안됬구나 너의 책 읽는 소리가 좋았는데"

한편 술시에 후궁으로 와 보라는

중전마마의 말에 따라..

찾아간 곳에 이렇게 땋!!

중전은 성덕임이 외간 사내와 사통을

저질렀다고..

(사통: 부부가 아인 남녀가 몰래 정을 통함)

궐 밖에서 단 둘이 만났다는 남자는

바로 오라비였는데..

왜 성덕임은 끝까지

오라비의 존재를 부인하는지..

"사사로운 감정으로

법도를 흔들면서까지

그 아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헐.. 도대체 주상은 무슨 근거로??

주상과 중전의 협의가

파토가 나고 다시 성덕임을 들라하는데..

주상의 어미가 와서 하는 말..

"우애가 깊은 것을 책망할 수도 없고

바로 성덕임의 오라비입니다"

드디어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

사통을 말하지 못한 이유는

오라비라고 말을 하게 될 경우

역적의 자식이라는 것을 밝혀야 하기 때문..

그런 경우, 오라비의 관직마저

박탈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끝까지 말을 아꼈다는..

헐.. 드디어 주상이 서상궁에게 하는 말..

"성가 덕임을 내 처소로 들여라"

드디어 성덕임이 후궁이 되는 것인가?

전부 다 놀라고 있는 사람들 ㅋㅋㅋ

"덕임아 임금께서 뜻을 정하셨다

너는 따를 수밖에 없어"

후궁으로 되기 위해서

목욕과 꽃단장을 하는 성덕임

드디어 주상은 맘을 정했고

성덕임도 맘을 다 잡긴 하지만

과연 성덕임은 어명이라 따르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맘에 따라??

"오늘 일로 화가 나셨습니까?

그래서 소인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옵니까?

벌을 주시는 것이지요?"

"너에겐 니 동무들과 오라비가

소중하겠지?

이젠 두 번 다시 너를 뺏기지 않아"

"날 연모하지 않는다고 해도

넌 내 것이다

더 이상 내가 없는 곳에서 홀로 울지 마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상처도 받지 마"

"날이 밝으면 후회하실 것입니다.

괜한 일을 벌였다 잠시 자책하실 수도.

전하께서는 잊으시면 그만입니다.

하오나 소인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옵니다"

끝까지 전하를 거부하는 성덕임

자신을 놓아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전하는 자신을 연모하지 않아도

곁에만 있어 달라고 한다.

더 이상 뿌리치지 않는 성덕임

과연 성덕임의 결정은 연민일까?

주상의 명 때문일까?

속정이 깊어지면 마음도 따라온다고..

과연 성덕임은 주상을 어떻게

후궁으로써 보필할 것일까?

"얘들아 나 볼좀 꼬집어 줘..

꽤애액....ㅋㅋㅋ

덕임이가 주상전하의 승은을 입었데.."

 

"승은을 입었다고 다가 아니야

절대 전하께 마음을 주면 안 돼

연모하는 척만 하고

절대 연모하면 안 돼"

"내가 전하를 연모한다면

절대 전하가 모르시게 할 거야

그런 허세라도 없으면

엄청 괴로워할 것 같아"

열흘만에 드디어 찾은 전하

근데.. 서상궁과 성덕임의 케미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ㅋㅋ

"오늘도 싫다고 할 테냐

싫다고 하면 놓아주실 겁니까?"

"아니.. 보고 싶었다"

"후회하셔서 오시지 않는가

생각했습니다"

"좀 더 빨리 올걸 그랬구나

너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어"

"그런 눈으로 보지 마라

꼭 달아날 것처럼 보이는구나

소용없다.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이니깐"

ㅋㅋㅋ 이제 대놓고 찾아오는 주상

'그저 이곳에 앉아 하루 종일

전하를 기다리는 일

그게 제 일입니다'

주상이 허겁지겁 달려오는데..

회임한 사실을 알고 달려오는 게 아니라

아프다고 해서 달려왔다 ㅋㅋ

근데 회임이 확실해 지기까지

전하를 멀리해야 하는데..

근데 전하는 끝까지 성덕임과

함께 하고픈데..

"오늘은 정말 손만 잡고 잘 것이다"

ㅋㅋㅋㅋ

"회임이 맞으시옵니다

경하드리옵니다 마마"

드디어 성덕임이 회임을 하고

주상도 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

별당으로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는데.. 왜?

"전하께서는 중궁전에 계시다

중전마마가 회임을 하지 못하는데

넌 석 달만에 회임을 했으니

임금께서 마땅히 하셔야 할

도리를 하러 가신 것이다"

아하.. 그래서 중전 처소로 

임금이 간 것이었구나..

햐.. 임금은 정말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고.. 에휴..

그래도 새벽녘에 찾아온 주상

정말 기뻐하고 정말 좋아하고..

자신의 자식이 생긴다는 것이

마냥 기쁜 주상 ㅋㅋㅋ

ㅋㅋ 벌써부터 저렇게 웃음을.. ㅋㅋ

저렇게 웃는 것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인 듯..

확실히 아기를 가지게 되면

잠이 엄청 많이 오게 되는데..

역시 오늘도 주상은 성덕임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ㅋㅋ

"마땅할 의.. 왜 이렇게 좋은 글자를..

멍청할 멍을 써서 명빈

괘심 할 괘를 써서 괘빈이 딱인데 말입니다"

"오늘은 행복하다

어떤 날은 슬퍼지고

결국 살아가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마냥 기쁠 수도 마냥 슬플 수도 없는 것"

이번화의 마지막 씬은..

너무 알콩달콩하는 것이 짜증 났는지,.

그냥 꽃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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